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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이런 '타자 상위시대'가 온 걸까. 지난해 은퇴하고 해설가로 변신한 조성환 KBS N 해설위원(39)의 얘기에 주목할 만하다.
조성환 위원은 요즘 타자들이 투수들을 겁내지 않는다고 잘라 말했다. "타자들이 잘 치는 것 보다 투수들이 안타를 허용해준다는 표현이 더 맞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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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오히려 타자들의 몰라보게 좋아진 타격 기술과 벌크업을 첫번째 이유로 꼽았다. 조성환 위원은 "요즘 많은 선수들이 몸쪽 공에 기가막히게 대응한다. 한발을 빼거나 몸쪽으로 팔을 붙여서 한팔로 스윙하는 그런 기술들은 예전에 마해영 선배 같은 일부 선수들만 구사했다. 하지만 요즘은 좀 친다는 선수들이 그런 기술을 전부 사용하고 있다. 기술 습득이 매우 빠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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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성환 위원은 "타격 기술과 벌크업으로 선수들의 비거리가 최소 5~10m 정도는 좋아졌다고 볼 수 있다"고 말했다.
야구의 통념상 타자가 투수를 상대로 10번 만나 3번 안타를 치면 잘 했다고 본다. 결국 7번은 투수가 승리한다는 걸 말한다. 따라서 전문가들은 타자들이 A급 투수를 상대할 경우 절절 매는 게 기본이라고 했다.
하지만 최근 KBO리그에선 강력한 선발 투수를 열 손가락으로 꼽을 정도다. KIA 양현종, 롯데 린드블럼, 삼성 피가로 윤성환, 넥센 밴헤켄 정도다. SK 김광현은 구위는 좋지만 기복이 심하다.
전문가들은 "KBO리그는 각 팀 1선발 정도를 빼고는 타자를 압도할 만한 구위를 갖춘 투수가 많지 않다. 일본 프로야구는 5선발 중 1~3선발 정도가 예측이 가능할 정도의 공을 뿌려주기 때문에 전체 평균자책점이 낮을 수밖에 없다"고 말한다.
조성환 위원은 투수 뿐아니라 대형 포수도 부족하기 때문에 배터리가 타자들을 맘먹은 대로 요리하지 못한다고 설명했다. 10년 전만 해도 박경환(은퇴) 진갑용(삼성) 조인성(한화) 강민호(롯데) 처럼 팀을 대표하는 걸출한 포수들이 있었다. 하지만 지금은 박경환이 은퇴했고, 진갑용과 조인성은 전성기가 지난 상황이다. 강민호 양의지(두산) 등이 버텨주고 있지만 예전 같은 포수 카리스마는 아니다.
창원=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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