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트윈스가 2015시즌 첫 스윕승을 거뒀다. 5월의 부진(8승1무13패)을 6월초 분위기 대반전으로 날려버렸다.
LG가 4일 마산 NC전에서 4대1로 승리했다. 주중 3연전을 모두 쓸어담았다. 반면 5월에만 20승을 올렸던 NC는 LG에 시즌 두번째 스윕패를 당했다.
LG가 '발야구'로 NC 배터리의 혼을 빼놓았다. 6번 베이스를 훔쳤다. 오지환 김용의 양석환 문선재 정성훈 그리고 포수 유강남까지 도루를 성공했다. 실패는 1번.
LG 선발 류제국이 시즌 2승째를 거뒀다. LG 마무리 봉중근은 1세이브(시즌 6세이브째)를 추가하면서 KBO리그 통산 15번째로 100세이브를 기록했다.
LG가 2회 기선을 제압했다.
채은성이 3루타로 만든 찬스를 양석환이 적시타로 살렸다. 또 황목치승이 희생 플라이로 1점을 더 뽑았다.
LG는 5회 추가점을 뽑았다. 오지환이 중월 솔로포(시즌 3호)를 쳤다.
NC 선발 이태양은 4⅔이닝 7안타(1홈런) 1볼넷 4탈삼진으로 3실점했다.
LG는 6회 대타 정성훈의 적시타로 1점을 달아났다.
NC는 7회 이종욱의 2루수 땅볼 때 3루 주자 테임즈가 홈을 밟아 1득점, 0점의 행진을 끊었다.
LG 선발 류제국(32)은 이번 시즌 최고의 피칭을 했다.
1회를 삼자범퇴로 마쳤다. 2회 선두타자 테임즈에게 2루타를 맞았지만 날카로운 견제구로 잡았다. 이어 후속 타자 이호준(중견수 뜬공)와 이종욱(유격수 땅볼)을 잡았다. 3~6회에도 무실점.
류제국은 7회 테임즈와 이호준에게 연속 볼넷으로 맞은 위기에서 이종욱에게 내야 땅볼로 1실점했다.
류제국은 공격적인 피칭이 통했다. 과감하게 몸쪽 승부를 했다. 스트라이크존 낮은 쪽과 좌우 구석을 정확하게 파고들었다. 또 강약 조절이 절묘했다. 볼 카운트를 유리하게 가져간 상황에서 바로 승부구를 던졌다.
포수 유강남과의 배터리 호흡도 잘 맞았다. 결정구는 직구와 변화구(커브)를 다양하게 섞어 던졌다. NC 타자들이 타석에서 좀처럼 타이밍을 잡지 못했다. 4번 타자 테임즈만 2안타를 쳤다.
류제국은 7이닝 2안타 3볼넷 7탈삼진으로 1실점 호투했다. 4-1로 리드한 8회부터 마운드를 불펜에 넘겼다.
류제국은 최근 2경기에서 난조를 보였다. 2경기에서 무려 홈런을 7방 맞았다. 지난달 23일 사직 롯데전에서 3⅓이닝 동안 홈런 4방에 9실점했다. 29일 잠실 삼성전에선 7이닝 3홈런으로 3실점했다.
하지만 그는 6월 첫 등판에서 5월과는 완전히 달라진 안정감을 보였다. 시즌 2승째. 무릎 수술을 딛고 5월초 복귀한 류제국은 5월 한 달 4차례 선발 등판, 1승3패로 부진했다.
창원=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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