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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늘, 영화 '여교사' 출연 "시나리오에 강한 끌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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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하늘(37)이 영화 '여교사'로 스크린에 돌아온다.

영화제작사 외유내강은 4일 "영화 '여교사'의 주인공으로 배우 김하늘을 확정하고 본격적인 촬영 준비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영화는 남자고등학교의 여교사 효주와 새로 부임한 후배 여교사 혜영, 그리고 이들의 제자 재하 사이에서 일어난 운명적 파문을 그린다.

효주 역을 맡은 김하늘은 "시나리오를 읽는 순간 강하게 이끌렸다"며 "그간 주로 사랑 받는 인물을 연기했는데 사랑받지 못하는 효주의 건조하고 복잡한 마음에 사로잡혔다"고 말했다.

연출은 영화 '거인'으로 주목받은 김태용 감독이 맡는다. 김태용 감독은 전작 단편 '얼어붙은 땅'을 통해 칸 국제영화제에 국내 최연소 감독으로 초청됐으며, 장편 데뷔작 '거인'으로 제44회 로테르담 국제 영화제 초청, 제19회 부산국제영화제 시민평론가상과 올해의 배우상을 수상하며 주목받았다.

'여교사'는 캐스팅 작업을 마무리하는 대로 올 여름 크랭크인 할 예정이다. 김표향 기자 suza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