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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몽준 회장, 플라티니 만나 FIFA 개혁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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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몽준 국제축구연맹(FIFA) 명예부회장 겸 대한축구협회 명예회장은 6일(한국시각) 독일 베를린에서 미셀 플라티니 유럽축구연맹(UEFA) 회장을 만났다.

정 회장은 5일 유럽챔피언스리그 결승전이 열리는 독일 베를린으로 출국했다. 정 회장은 플라티니 회장과 FIFA의 현상황과 개혁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정 부회장은 제프 블래터 FIFA 회장의 즉각적인 업무 중단이 필요하다고 강조했고 이에 대해 플라티니 회장은 중요한 문제라며 공감을 표시했다.

정 회장은 제프 블래터 FIFA 회장이 사퇴를 발표한 3일 서울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차기 FIFA 회장 선거 출마 여부에 관심이 많은 것 같다. 선거에 참여할지 여부는 신중하게 판단해 생각하겠다. 국제 축구계의 여러 인사들을 만나 경청한 다음에 판단하겠다"고 말했다. 독일로 출국하면서 인천공항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번은 (세계축구계 인사들과) 오랜만에 만나는 것이고 많은 사람이 모이지만 서로 만나다보니 다들 바쁘다"며 "FIFA로서는 굉장히 어려운 때다. 플라티니회장을 만나 FIFA의 현상태에 대한 인식과 수습방안에 대해 상의하겠다"고 밝혔다.

정 회장은 플라티니 회장과 함께 FIFA 개혁을 이끌 차기 회장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