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트윈스는 그동안 야수 유망주들이 좀 처럼 성장하지 못했다. 그중에서도 오른손 타자는 좀처럼 찾아보기 어렵다. 투수들은 야수에 비함녀 무럭 무럭 성장해 불펜이 국내 정상급이 됐다. 그런데 야수 쪽에서 기대를 걸었던 선수들의 성장이 기대치에 미치지 못했다. 오히려 박병호(넥센) 처럼 몇명은 LG를 떠난 후 '대박'이 터지기도 했다.
그랬던 LG에 쓸만한 '새싹'이 보인다. 우투우타 내야수 양석환(24)이다. 2014년 신인 지명 2차 3라운드 전체 28순위로 LG 유니폼을 입었다. 프로 2년차.
양석환은 LG가 6월 반등하기 위해 시동을 걸고 있는데 일조하고 있다.
6월 벌어진 5경기에서 3경기 멀티히트, 1홈런 5타점을 기록했다. 6월 타율이 4할이다.
양석환은 처음엔 양상문 LG 감독의 눈에 띄지 않았다. 그래서 지난 겨울, 1군 해외 전지훈련 명단에 포함되지 않았다. 대신 양석환은 김동수 감독이 이끄는 2군 대만 전지훈련을 다녀왔다. 양 감독은 김동수 감독의 추천을 받은 양석환을 시범경기 중반에 투입했다. 양석환은 찾아온 기회를 바로 살렸다. 시범경기 타율 4할7푼1리 그리고 두산전 홈런이 양 감독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양석환을 전격적으로 개막 엔트리에 포함시켰다.
양석환은 4월 한달을 버텼다. 시즌 초반엔 삼성전(4월 4일) 두산전(4월 11일) SK전(4월 17일)에서 멀티 히트를 치면서 연착륙하는 듯 보였다. 하지만 상대 배터리가 양석환의 약점을 파고들었다. 변화구 승부가 많아지면서 양석환의 밸런스가 무너졌다. 타석에서 부진하자 수비 실수까지 나았다. 양석환은 5월 2일 2군으로 내려갔다. 양 감독은 2군 코칭스태프에 주문했다. 양석환이 퓨처스리그 경기에서 직구를 버리고 변화구만 공략하라고 했다. 양 감독은 "양석환은 1군에서도 직구는 좋은 타구로 연결할 수 있다는 게 확인이 됐다. 변화구 타이밍만 맞춘다면 1군에 다시 쓰려고 했다"고 말했다.
그는 2군에서 2주를 보내고 5월 중순 1군으로 올라왔다. 양석환은 기회를 잘 살렸다. LG는 3루가 무주공산이었다. 외국인 야수 잭 한나한은 허리가 안 좋아 3루 수비가 안 된다. 또 5월초 3루수로 자리를 잡아간 손주인은 손등에 사구를 맞고 재활군으로 내려갔다. 정성훈은 3루 수비 부담 때문에 1루수 또는 지명타자를 본다.
양석환은 젊고 싱싱하다. 그는 1군에서 선발로 뛰는 게 즐겁다고 했다. 아직 수비에서 실수도 하고, 번트 작전을 완벽하게 수행하지 못할 때도 있다. 타석에서 약점도 있다. 바깥쪽 변화구에 상체가 무너지면서 타구에 힘이 실리지 않는다.
그렇지만 양석환의 발견은 LG로선 고무적이다. 스윙 궤적이 좋고, 짧은 경력에 비하면 수싸움도 잘 한다. LG가 양석환에게 투자를 해볼만하다.
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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