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홈런 페이스도 엄청 빨리 온 것이다. 충분히 잘 치고 있다."
NC 다이노스 김경문 감독이 통산 300홈런을 앞두고 '아홉수'에 빠진 중심타자 이호준에게 격려의 메시지를 전했다. 김 감독은 7일 삼성 라이온즈와의 홈경기에 앞서 "욕심을 내면 안 되지 않나. 지금도 하이 페이스다. 지금 홈런도 엄청 빨리 나온 것"이라고 밝혔다.
이호준은 6일 현재 통산 홈런 299개를 기록중이다. 올 시즌 홈런은 14개. 홈런 공동 8위에 올라있다. 김 감독은 현재 이호준의 홈런 페이스도 엄청난 게 아니냐며 웃었다.
그는 "사실 캠프 때 호준이가 아픈 걸 보고 올해 안에 300호 홈런을 칠 수 있을까 생각하기도 했다. 6월 초에 300홈런을 바라볼 줄 생각도 못했다. 그런데 지금 3할 타율에 타점은 1위(62개)를 하고 있다. 몇 경기 안 좋았다고 부정적인 생각을 해서는 안된다"고 말했다.
이호준은 지난달 30일 광주 KIA 타이거즈전 이후 6경기에서 홈런을 신고하지 못했다. 이 6경기에서 17타수 3안타로 좋지 않았다.
김 감독은 "몇 경기 좋지 않았다고 부정적인 생각을 해서는 안 된다. 지금 충분히 잘 하고 있다. 1개 남았는데 300홈런을 언제든 칠 수 있다"고 했다.
이어 "지금 우리가 5할에서 +8승을 하고 있는 건 호준이나 (손)민한이 등 고참들의 역할이 컸다. 덕분에 여기까지 왔다. 마음을 편히 가졌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창원=이명노 기자 nirvan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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