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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승환, 니혼햄전 1이닝 2K 무실점 17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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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신 타이거스 마무리 오승환이 시즌 17세이브째를 기록했다.

오승환은 7일 일본 효고현 고시엔구장에서 열린 니혼햄 파이터스와의 홈경기에서 팀이 4-1로 앞선 9회초 마운드에 올라 1이닝을 삼자범퇴로 깔끔히 틀어막고 팀의 승리를 지켰다.

오승환은 선두 나카타를 2루수땅볼로 처리한 뒤 곤도를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이어 오카를 커터 3개를 던져 헛스윙 삼진으로 잡아내며 이닝을 마무리했다. 총 15개의 공을 던졌고, 직구 구속은 최고 148㎞를 나타냈다.

이로써 오승환은 올시즌 2승1패, 17세이브, 평균자책점 2.25를 기록하게 됐다. 여전히 센트럴리그 세이브 부문 3위다. 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