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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탄천종합운동장. 상대는 다시 성남이었다. 황선홍 포항 감독은 고무열 카드를 다시 꺼내들었다. "고무열은 프로 선수고 성인이다. 굳이 혼을 내지 않아도 자신의 잘못을 깨달았을 것이다." 자신이 현역시절 포항서 달았던 18번을 물려 받은 제자를 향한 믿음이자 채찍질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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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요한 의미를 가질 만한 득점이다. 포항의 최대 고민은 해결사 부재였다. '제로톱'은 탄탄한 2선 공격과 달리 믿을 만한 원톱 자원이 없는 포항의 현실이 쓴 자구책이었다. 뛰어난 원톱의 활용도를 누구보다 잘 아는 황 감독은 제로톱 뿐만 아니라 확실한 공격자원을 활용한 다양한 패턴을 고민해왔다. 오랜만에 기대에 부응한 고무열의 득점포는 A매치 휴식기 뒤 반전을 꿈꾸는 포항에겐 가뭄에 단비와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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