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널이 공격진 정리를 노리고 있다.
9일(한국시각) 영국 일간지 데일리미러는 아스널이 포르투의 공격수 학손 마르티네스 영입을 시도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전제 조건이 있다. 루카스 포돌스키, 야야 사노고, 조엘 켐벨을 정리했을 경우다. 데일리미러는 아르센 벵거 감독이 이 세명을 정리하고 얻는 돈으로 마르티네스 영입 제안을 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마르티네스는 올여름 가장 뜨거운 감자 중 하나다. 아스널은 유럽무대에서 꾸준한 득점력을 보인 마르티네스를 영입할 경우 기존의 올리비에 지루, 대니 웰벡, 시오 월컷 등 쟁쟁한 공격진과 함께 리그 우승에 도전할만한 팀을 만들 수 있게 된다. 재정 밸런스를 중시하는 벵거 감독은 마르티네스를 위해 포돌스키, 사노고, 캠벨의 방출을 원하고 있다. 갬벨의 경우 비야레알, 벤피카, 레알소시에다드 등이 원하고 있어 처분이 어렵지 않지만, 사노고와 포돌스키는 쉽지 않아 보인다. 특히 포돌스키는 인터밀란에서 실패를 한데다 주급까지 높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