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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독 이해영 / 주연 박보영 엄지원 / 배급 롯데엔터테인먼트 / 개봉 2015년 6월 1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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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희는 약하고 힘이 없었잖아"라는 엄지원의 대사처럼 약자들이 핍박받는 시절을 그리기 위해 일제 강점기를 배경으로 택한 것도 이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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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다가 이해영 감독의 미장센, 특히 컬러감은 독보적이다. 두드러지게 자주 등장하는 붉은 꽃, 엔틱한 느낌과 함께 명확하게 대비되는 경성학교 내의 음울한 분위기, 그리고 캐릭터의 감정에 따라 변해가는 의상 컬러까지 이해영 감독의 강점이 잘 드러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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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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