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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탄 세일, 무조건 오천 원'이 전봇대에 매달려 펄럭인다…/ 어느새 내 발걸음이 알아듣고/ 웅성거리는 틈새로 들어가더니/ 행여 놓칠세라 두어 개 들고 일어서는데/ 눈 쭉 찢어진 사나이가 '오만 원'이란다/ 나도 쭉 찢고 분노를 앞세워 다가가니/ 폭탄 장수 가판대만 '폭탄'이라고,/ 아, 이렇게 폭탄을 설치해도 되는 것인가…/ 조용히 분노를 다스리고/ 폭탄 두어 개 다시 골라/한들한들 국밥집 모퉁이 돌아오니/ 시장 보고 오던 아내도 비슷한 봉지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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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는 "시인도 아닌 내가 늘 가슴에 담겨있던 이러저러한 생각을 늘그막에 더듬거리며 써냈다"고 말했다. 작가는 전주 출신으로 전주사범학교를 졸업하고 1963년부터 초·중·고교에서 교사로 재직했다. 전라고 교장으로 근무하다 퇴직했다.
김형중 기자 telos21@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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