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류제국은 완벽한 투구를 보였다.
류제국은 10일 잠실 두산전에서 선발등판, 7이닝 5탈삼진 6피안타 1실점을 기록했다.
4사구가 하나도 없었다. 투구수는 97개.
정수빈의 삼진을 포함, 1회 삼자범퇴로 막은 류제국은 2회에도 양의지에게 안타를 내줬지만, 별다른 위기가 없었다. 4회 양의지에게 던진 140㎞ 투심이 가운데로 몰리며 솔로홈런을 허용했다.
그러나 5회 김재호를 2루수 앞 땅볼, 민병헌을 유격수 앞 땅볼, 김현수를 2루수 앞 땅볼로 차례로 처리했다. 6회 역시 삼자범퇴.
결국 7회까지 두산 타선을 깔끔하게 막고 마운드를 정찬헌에게 이어줬다.
가장 인상적인 부분은 류제국의 140㎞ 안팎의 구속의 투심이었다. 그의 강력한 패스트볼과 결합되면서 두산 타자들의 땅볼 타구 유도가 많았다. 간간이 섞어 던지는 낙차 큰 커브 역시 좋은 무기였다.
부상으로 시즌 초반 결장했던 류제국은 5월9일 kt전부터 선발 로테이션에 합류했다. 5월23일 롯데전에서 3⅓이닝 11피안타 9실점의 부진한 경기력을 보이기도 했지만, 최근 3경기 연속 7이닝을 소화하면서 안정적인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특히 지난 4일 NC전 7이닝 1실점에 이어 이날도 뛰어난 경기력을 보이며 LG의 마운드를 이끌고 있다. LG는 8회초 현재 3-1로 앞서 있다. 잠실=류동혁 기자 sfryu@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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