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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무리로 전설이 된 오승환(한신 타이거즈)와 똑 닮았다. 상체가 엄청나게 발달됐고, 공을 던지는 스로잉 동작도 매우 비슷하다. 직구-슬라이더의 투피치도 마찬가지. 김재윤은 "오승환 선배님과 닮았다는 얘기를 많이 들었다. 의식적으로 따라하는 건 아니다"라고 말하며 "그런 훌륭한 선배님과 닮았다는 말을 듣는 자체만으로도 영광이다. 조금이라도 더 닮을 수 있게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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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서부터 인생 역전이 시작됐다. 포수지만 시원하게 공을 뿌리는 모습을 눈여겨 본 윤형배 투수코치가 투수 전향을 권했다고 한다. 김재윤 본인 스스로도 크게 고민할 필요가 없었다. 어떻게든 선수로서 생활을 이어가는게 중요했다. 그렇게 지난 5월17일 수원 롯데 자이언츠전에 첫 등판을 했고 1이닝 삼진 3개를 잡는 피칭으로 야구판에 충격을 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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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윤은 "나도 내가 이런 투수가 될 줄은 몰랐다. 아직 부족한게 많다. 변화구도 슬라이더밖에 던지지 못하지 않나. 천천히 많은 것을 배워나가야 한다"고 조심스럽게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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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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