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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 효과' kt, 롯데 상대 감격의 3연전 첫 스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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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위즈가 창단 후 첫 3연전 스윕에 성공했다.

kt는 11일 부산 롯데 자이언츠전에서 16대6으로 대승, 3연전 모두를 쓸어담았다. 올해 처음으로 1군 무대에 참가한 kt는 61경기를 치르며 감격의 첫 스윕을 기록하게 됐다. 특히, 개막 2연전을 모두 졌던 부산에서 롯데를 상대로 3연전을 모두 승리해 기쁨이 두 배였다.

초반부터 kt가 기선을 제압했다. 롯데 선발 레일리 공략에 성공하며 1회 5점, 2회 3점을 냈다. 장타가 무섭게 터졌다. 윤요섭-블랙-장성우-하준호의 홈런포가 터졌다. 특히 블랙은 3연전 모든 경기에서 홈런을 때려냈다. 3경기 연속 홈런에 7경기 연속 타점으로 kt 타선의 새로운 힘이 되고 있다. kt 타선은 3연전 홈런 4개-3개-4개로 11개를 몰아치는 괴력을 과시했다.

롯데는 선발 레일리가 2⅓이닝 8실점(7실점)으로 부진해 이길 방법이 없었다. kt 선발 엄상백은 6이닝 5실점 했지만 팀 타선 도움으로 승리를 챙겼다. 시즌 두 번째 승리다.

롯데는 하루 전 7-2로 앞서던 경기를 잡지 못하고 역전패를 당한 충격이 그대로 이어졌다.

부산=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