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상에서 돌아온 디트로이트 타이거스 저스틴 벌랜더가 시즌 첫 등판서 승리를 따내지 못했다.
벌랜더는 14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미시건주 디트로이트의 코메리카파크에서 열린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와의 홈게임에 선발등판해 5이닝 3안타 2실점으로 호투를 펼쳤지만, 불펜투수가 역전을 허용해 승리투수가 되지 못했다. 디트로이트는 3-2로 앞선 6회초 벌랜더에 이어 등판한 블레인 하디가 2점을 주는 바람에 결국 4대5로 패했다.
지난 3월 28일 시범경기에서 삼두근 부상을 입은 벌랜더는 이후 약 3개월만에 실전 마운드에 올랐다. 87개의 공을 던지며, 볼넷과 삼진을 각각 2개를 기록했다. 직구 구속은 92~94마일이었고, 체인지업과 커브 등도 고루 섞어던졌다.
벌랜더는 1~3회를 연속 무실점으로 틀어막으며 순조롭게 피칭을 이어갔다. 1회초를 삼자범퇴로 막은 벌랜더는 2회에는 1사후 데이빗 머피에게 중전안타를 맞았으나 후속타자들을 범타로 처리했다. 3회를 다시 삼자범퇴로 제압한 벌랜더는 2-0으로 앞선 4회 카를로스 산타나에게 우월홈런을 허용하며 첫 실점을 했다. 3-1로 앞선 5회 1사 만루에서는 제이슨 킵니스에게 좌익수 희생플라이로 한 점을 더 내줘다.
그러나 6회 벌랜더에 이어 마운드에 오른 하디는 1사 1루서 머피에게 우중간 3루타, 얀 곰스에게 희생플라이를 맞으며 2실점, 역전을 허용하고 말았다.
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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