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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팬들은 인터넷상에서 문승훈 주심의 그 판정을 두고 갑론을박을 벌였다. 일부에선 문승훈 주심에게 인신공격성 발언을 쏟아냈다. 한편에서 주심의 고유 권한으로 소신있게 봤다는 목소리도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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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감독은 자신이 승부처라고 생각하는 장면에서 매우 적극적으로 대처한다. 김태완의 3구 삼진도 그렇기 때문에 강하게 항의한 것이다. 0-5로 끌려가다가 3점을 추격했고, 더 좁힐 수 있는 상황에서 볼 카운트 하나로 맥이 끊어졌다고 볼 수 있기 때문이다. 한화팬들은 김성근 감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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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이글스는 작년 말 김성근 감독이 새롭게 부임하면서부터 많이 달라졌다. 지난 겨울을 혹독한 훈련으로 보냈다. 김성근 감독은 13일 현재 한화가 승률 5할에 플러스 4승으로 중위권 싸움을 할 수 있는 원동력으로 많은 연습량을 꼽았다. 김 감독은 다른 팀들보다 질을 차지하고라도 양적으로 많은 훈련을 시켰다. 무더운 여름에 뒤처지지 않기 위해선 겨울에 훈련량이 많아야 한다는 소신을 갖고 있다.
한화 경기는 잠시도 눈을 떼지 못하게 만든다. 대타가 많고, 또 수비 위치 변화도 잦다. 김성근 감독의 변화무쌍한 용병술 때문이다. 그러다보니 쓸 야수가 부족해서 투수 윤규진이 12일 LG전 9회 타석에 들어서기도 했다. 내야수 정근우가 외야 수비로 이동하기도 한다.
김성근 감독은 올해 62경기(13일 현재)
이런 지표들은 김 감독이 경기 중간에 매우 빠르게 상황에 대처하고 있다는 걸 말해준다. 그는 승부처라고 생각하면 경기 초반이라도 바로 대타를 투입하고, 선발 투수를 강판시킨다. 13일 LG전 4회, 최근 타격감이 좋았던 우타자 거포 최진행 대신 좌타자 고동진을 대타로 기용했다. LG 선발은 사이드암 우규민이었다. 고동진은 그 타석에선 중견수 뜬공에 그쳤지만 다음 타석에서 LG 좌완 윤지웅을 상대로 쐐기 3타점 적시타를 날렸다. 한화가 8대1로 승리했다. 김 감독은 전문가들이 좀 빠르다고 생각할 정도로 한 박자 빨리 승부를 건다. 투수 교체도 그렇고, 대타 대수비 대주자도 상대 보다 빨리 가져간다.
그는 "득점을 한 이후에 바로 실점하면 안 된다. 우리가 득점했을 때는 무조건 다음 수비에서 실점을 막아야 한다. 반대로 우리가 실점했다면 다음 공격에서 바로 따라붙어야 한다"고 말했다.
승부사 김성근 감독에겐 매경기 승리하기 위해 모든 전략과 전술을 사용하는 게 일상이 돼버렸다. 그러다보니 흥미진진한 스토리가 안 나올 수가 없다.
대전=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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