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가 넥센에 2연패를 당하며 상승세가 꺾였다.
kt는 14일 수원에서 열린 홈게임에서 마운드 난조와 잇달은 수비 실책으로 10대14로 패했다. 5연승을 달리던 kt는 13~14일 이틀 연속 넥센에 무릎을 꿇으며 17승47패를 마크했다. kt는 11개의 안타를 터뜨리며 타선은 상승세를 이어갔지만, 수비에서 5개의 실책이 나오고 주루사가 속출하면서 분위기를 내주고 말았다.
분위기는 2-4로 뒤진 5회초 수비때 갈렸다. kt는 2-4로 뒤지고 있던 5회초 수비때 1루수 블랙의 실책 3개가 빌미가 돼 무려 6점을 내주며 경기의 흐름을 완전히 빼앗기고 말았다.
넥센은 5회 선두 박병호와 유한준이 잇달아 볼넷을 얻어 무사 1,2루 찬스를 잡았다. 이어 김민성이 1루수쪽으로 땅볼을 쳤다. 하지만 블랙이 이를 잡았다 놓치면서 무사 만루가 됐다. 윤석민이 또다시 1루수 땅볼을 쳤는데, 블랙이 타구를 잡아 홈으로 송구를 하려 했지만 공이 손에서 빠지면서 3루주자가 홈을 밟고, 나머지 주자들도 모두 세이프됐다.
이어 박동원이 중견수 희생플라이를 날려 스코어는 2-6으로 벌어졌고, 1사 1,2루로 바뀌었다. 이어 대타 고종욱의 땅볼을 블랙이 또다시 잡았다 놓치면서 1사 만루로 위기가 계속됐다. kt 투수 조무근이 김하성과 문우람에게 연속 적시타를 허용한 뒤 박헌도에게 희생플라이로 내주면서 추가로 4실점, 스코어는 2-10으로 더욱 벌어졌다.
경기 후 조범현 감독은 "주루사, 에러 등 집중력이 부족했다. 다음 주 더 좋은 경기를 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수원=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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