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O가 내년시즌부터 단일구를 사용하기 위한 첫 발을 뗐다. KBO 현재 5개인 공인구를 단일화하여 리그에 통일성을 부여하고 공정 스포츠를 실현하기 위해 2016년 시즌부터 사용하게 될 단일시합구의 납품업체 선정 입찰을 실시한다.
KBO 리그 경기에 사용되는 전체 야구공을 납품할 업체를 선정하는 이번 입찰은 제한 경쟁 입찰 방식으로 진행된다. 입찰 공고일을 기준으로 최근 3년간 경기용 야구공 제조 매출이 연간 1억원 이상인 국내 브랜드의 내국회사(제조는 OEM 포함) 중에서 참여가 가능하다.
입찰 접수는 15일부터 24일 오후 6시까지 KBO 홈페이지(www.koreabaseball.com)에서 지정된 4가지 양식을 다운받아 작성한 후 기타 필요 서류와 야구공 샘플을 함께 준비하여 KBO 운영팀으로 방문 접수 하면 된다.
올시즌 프로야구에서는 10개 구단이 5개의 공인구 중 스카이라인과 빅라인, ILB,하드 등 4개 업체의 공을 사용하고 있는 상태다. 모두가 규정에 맞게 공을 만들고 있고 KBO가 수시로 공의 반발력과 크기 등 야구공 규격을 체크해 공의 항상성을 꾀하고 있지만 아무래도 제조 업체가 다르다보니 선수들이 느낌이 다를 수밖에 없다. 메이저리그는 오래전부터 롤링스사의 공을 단일구로 사용하고 있고, 일본은 2011년부터 미즈노사의 공으로 통일해서 12개 구단이 쓰고 있다. 모두 같은 조건으로 야구를 하기 위한 단일구의 필요성은 계속 제기돼 왔고 KBO도 내년시즌부터 도입하기 위해 준비기간을 거쳤다.
KBO 관계자는 "내년 스프링캠프 때부터는 모든 팀이 단일구를 사용해야하기 때문에 늦어도 8월 안에는 결정을 해야한다"라면서 "선정 위원회를 구성하는 등 공정하게 단일구 업체를 뽑게 될 것"이라고 했다.
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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