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뚝심의 김기태 KIA 감독은 나지완 이범호 얘기가 나오자 "설마 지금보다 더 못할 수 있겠느냐"며 농담을 했다. 부진이 깊어졌다고 해도 중심타자를 쉽게 포기하기는 어렵다. 어느날 갑자기 벼락처럼 살아날 수 있는 게 타격감이다. 더구나 나지완과 이범호는 오랫동안 중심타자 역할을 해 온 검증된 선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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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LG전 16경기에 출전해 타율 4할4리, 5홈런, 12타점. 타율과 홈런 모두 상대 8개 팀 중 LG전에서 가장 좋았다. 나지완은 13일 삼성 라이온즈전에서 홈런을 포함해 2안타 3타점을 뽑았다. 모처럼 4번 타자다운 활약을 보여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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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회초 첫 타석에서 중전안타를 친 이범호는 3회초 다시 1타점 2루타를 때렸다. 5월 31일 NC 다이노스전 이후 첫 멀티히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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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지완과 이범호가 살아난다면 KIA는 더 위협적인 팀으로 거듭날 것이다. 4대3으로 이긴 KIA는 31승30패로 승률 5할을 넘었다. 올시즌 LG전 4승1패 우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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