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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승리로 두산은 전날까지 승차없이 1, 2위를 달리던 삼성과 NC를 모두 제치고 단독 선두에 올랐다. 이날 NC 역시 kt에게 패했다. 35승25패로 삼성과 NC를 0.5게임차로 따돌렸다. 5월24일 이후 23일 만의 단독 선두 복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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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회 박한이의 내야안타와 채태인의 몸에 맞는 볼로 1사 1, 2루의 찬스를 맞았다. 최형우가 깨끗한 중전 적시타를 터뜨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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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회 두산은 곧바로 반격했다. 선두타자 민병헌이 볼넷으로 출루했다. 김현수가 투런홈런을 터뜨렸다. 이 홈런의 의미는 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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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6회는 소강전이었다. 3회까지 두산 타선을 꽁꽁 묶었던 삼성 선발 윤성환은 곧바로 안정을 되찾았다. 박해민의 두 차례 슈퍼 캐치도 있었다. 두산 선발 장원준 역시 뛰어난 위기관리능력으로 점수를 내주지 않았다.
다시 만루 상황에서 김상수의 빠른 2루수 옆 타구가 오재원의 호수비에 막혔다. 결국 삼성은 역전에 실패했다. 3-2 두산의 리드.
두산은 9회 김현수와 로메로의 연속 안타와 오재원의 좌전 적시타로 1점을 도망갔다. 양의지의 희생플라이로 점수를 벌렸다. 5-2로 리드하며 경기가 끝나는 듯 했다.
하지만 삼성은 끈질겼다. 최형우가 볼넷을 얻어 나갔고, 박석민이 오재원의 실책으로 출루했다. 오재원이 역동작에 걸리면서 타구를 빠뜨렸다. 무사 1, 3루에서 이승엽이 2루수 앞 땅볼을 쳤다. 삼성은 득점에 성공했지만, 추격 흐름은 약간 시들해졌다. 구자욱이 좌전 적시타로 4-5까지 추격했지만, 이지영과 김상수가 범타로 물러나면서 혈투는 마무리됐다. 대구=류동혁 기자 sfryu@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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