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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는 16일 대전에서 열린 SK 와이번스와의 홈게임에서 7대2로 승리했다. 스코어를 떠나 투수 운용, 타선의 집중력, 선수들의 표정 모든 부분에서 한화가 압승을 거둔 경기였다. 한화는 6월 들어 치른 13경기에서 9승4패를 기록했다. 이날 현재 선두 두산 베어스와는 불과 2게임차다. 이 기간 팀타율 2할8푼8리, 팀평균자책점 3.49라는 수치가 보여주듯 당당함이 이글스의 지금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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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안영명은 이날 SK를 상대로 5⅔이닝 동안 7안타와 2볼넷을 내주며 고전했지만 2실점으로 틀어막으며 시즌 7승째를 거뒀다. 선발투수로서 경기운영능력, 완급조절 등 한층 높아진 실력을 과시하며 승리의 주역이 됐다. 김 감독은 경기 후 "선발 안영명이 1회부터 좋았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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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스로 떠오른 탈보트는 최근 5연승 행진이다. 시즌 초반 5이닝을 버티기가 버거웠던 탈보트는 지난달 21일 SK전부터 지난 14일 LG 트윈스전까지 최근 5경기에서 모두 승리를 챙겼다. 투구 내용 자체가 에이스답다. 특히 지난 9일 삼성 라이온즈전에서는 9이닝 2안타 2실점(1자책점)의 빛나는 투구를 하며 완투승을 거뒀다. 사실 탈보트의 최근 행보는 예상됐던 바는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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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가 선발투수를 앞세워 승승장구한 것은 지난 2007년 이후 처음이다. 당시 류현진, 송진우, 정민철 등의 선발을 내세운 한화는 포스트시즌까지 오르며 강팀의 면모를 유감없이 발휘했다. 지금의 선발진이 김 감독으로서는 만족스럽지 않다. 지난 겨울 FA 계약을 통해 독수리 유니폼을 입은 배영수가 좀더 안정을 찾아야 하기 때문이다. 배영수는 지난달 27일 KIA 타이거즈전에서 시즌 3승을 거둔 이후 3경기 연속 5회를 넘기지 못했다.
대전=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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