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스 청정지역으로 분류됐던 대구에서 50대 남성이 메르스 확진 판정을 받은 가운데, 그의 행적이 공개되며 시민들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16일 대구시에 따르면 대구시보건환경연구원은 남구청 모 주민센터 직원 김(52)씨가 이상 증세를 호소해 15일 메르스 검사를 실시한 결과 1차 양성 판정을 받은 뒤 이날 새벽 확진 판정을 받았다.
김 씨는 대구의료원 음압병상으로 옮겨져 치료 중이다.
방역당국 조사결과 김 씨는 지난달 27∼28일 어머니, 누나와 함께 진료 차 서울삼성병원에 갔다가 KTX를 타고 대구로 돌아왔다.
이어 지난 15일 1차 양성판정을 받기 전까지 17일간 예식장, 주말농장, 장례식장, 시장, 식당, 목욕탕 등 이용객이 많은 장소를 다닌 것으로 조사됐다.
관광버스를 타고 전남 순천으로 여행을 갔으며, 김 씨의 행선지 중에 경로당 3곳이 포함된 것을 확인했다. 그는 3곳에서 면역체계가 약한 노인 130여명과 접촉했다.
이에 대구시는 각종 SNS를 통해 김 씨의 행적을 알리며 주민들의 자진신고를 부탁했다.
더불어 "환자가 목욕을 했던 동명 목간(목욕탕)은 영업을 정지시킨 후 방역을 실시토록 조치하고 직원 2명도 자가격리시켰다"고 전했다. <스포츠조선닷컴>
대구 메르스 환자 대구 메르스 환자 대구 메르스 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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