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신 타이거즈의 마무리 오승환이 올스타전보다는 팀을 더 중시했다.
스포츠닛폰은 18일 '오승환이 올스타무대보다 한신에 대한 애정을 강조했다'고 보도했다.
오승환은 17일 현재 센트럴리그 올스타 팬 투표 마무리 투수 부문에서 8만110표로 3위에 올라있다. 1위는 쉽지 않지만 감독 추천 등으로 첫 출전의 가능성이 있는 것도 사실. 하지만 오승환은 올스타전 출전에 대해 별 관심을 보이지 않았다.
"팬들에게 표를 받는 것은 기쁘다"면서도 "나로서는 쉬는게 가장 좋은 일"이라고 했다.
스포츠닛폰은 오승환이 팀내 최다인 27경기에 등판했고 4차례나 2이닝을 던지는 등 풀 회전하고 있다면서 한국과 비교해 이동 거리도 있어 피로가 쌓였을 것으로 추측했다. 또 고시엔대회가 열리는 8월엔 긴 원정이 있어 힘을 비축해서 정규리그에서 힘을 쓰고 싶은 것이 본심인 것 같다고 했다.
지난해 놓친 우승을 위해 개인적인 명예보다는 팀을 선택한 오승환이다.
퍼시픽리그와의 교류전을 마치고 휴식을 취한 오승환은 20일 고시엔구장에서 열리는 야쿠르트와의 홈경기부터 다시 마무리 대기한다.
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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