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박석민이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삼성 류중일 감독은 18일 "왼쪽 햄스트링이 좋지 않은 박석민을 선수보호 차원에서 제외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박석민의 허벅지는 올 시즌 계속 좋지 않았다. 17일 대구 두산전 도중 통증을 느꼈고, 결국 교체됐다. 심각한 것은 아니지만, 제 컨디션을 발휘할 수 없다는 판단에 류 감독은 박석민에게 휴식차원의 1군 엔트리 제외결정을 내렸다.
박석민은 19일 일본 요코하마 이지마 병원에서 정밀 검사를 받고, 치료할 예정이다. 별다른 변수가 없는 한 23일 귀국, 팀에 합류할 예정이다.
삼성은 전날 파격 라인업을 가동했었다. 2번 타자에 박석민을 넣고, 나바로를 5번에 후방배치했다.
박석민의 공백은 백상원이 메운다. 2번 자리에는 타격컨디션이 좋지 않은 박해민 대신 중견수로 기용된 구자욱이 들어간다. 대구=류동혁 기자 sfryu@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