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러시아월드컵 본선행을 위한 첫발을 성공적으로 뗀 울리 슈틸리케 A대표팀 감독이 2주 동안 휴가에 들어간다.
대한축구협회는 19일 "슈틸리케 감독이 전날 부인과 함께 휴가를 떠났다"며 "독일과 스페인에서 휴가를 보낸 뒤 오는 30일 귀국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슈틸리케 감독은 11일 말레이시아 샤알람에서 아랍에미리트(UAE) 평가전(3대0 승)을 치른 뒤 태국 방콕으로 이동해 16일 미얀마와 2018년 러시아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예선 첫 경기(2대0 승)를 치르고 17일 귀국했다. 슈틸리케 감독은 8월 중국 우한에서 열리는 동아시안컵을 앞두고 대표팀이 쉬는 기간에 여름휴가를 가기로 하고 부인과 함께 18일 출국했다. 슈틸리케 감독이 스페인에서 사는 아들과 독일에서 지내는 딸을 만나고 오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