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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적인 타이틀은 평균자책점 부문이다. KIA 에이스 양현종이 20일 현재 1.47로 선두를 질주 중이다. 2위 두산 유희관(3.12)의 절반도 안되는 수치다. 같은 이닝을 던졌다고 치면 자책점이 유희관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한다는 의미다. 실제 양현종은 91⅔이닝 동안 15자책점, 유희관은 86⅔이닝에서 30자책점을 기록했다. 불펜진 난조, 타선지원 부족 때문에 다승 부문서는 7승으로 공동 7위에 머물러 있지만, 올시즌 전반적인 투구 내용을 보면 양현종이 가장 뛰어나다. 데뷔 이후 가장 좋은 성적이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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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삼진 부문서는 넥센의 외국인 투수 밴헤켄이 이날 현재 97개로 선두다. 2위 LG 소사(85개)에 12개 차이로 앞서 있다. 이 부문 톱10 가운데 9이닝 1경기 기준 9개 이상의 삼진을 잡아낸 투수는 밴헤켄과 삼성 차우찬 뿐이다. 밴헤켄은 89⅔이닝을 던졌으니, 9이닝 기준 9.74개의 탈삼진을 기록한 셈. 77⅓이닝 동안 83개의 삼진을 잡아낸 차우찬은 9이닝으로 환산하면 9.66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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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안지만은 생애 첫 홀드 타이틀을 향해 순항중이다. 이날 현재 17홀드로 공동 2위 넥센 조상우와 KIA 심동섭과는 5개차다. 강력한 홀드왕으로 거론됐던 SK 정우람이 최근 마무리로 보직을 바꾸면서 경쟁자가 줄었다. 삼성의 경우 올시즌에도 선두 경쟁을 하고 있기 때문에 안지만이 홀드를 올릴 기회는 얼마든지 마련될 수 있다. 그러나 다른 부문과 달리 다승, 홀드, 세이브는 동료들이 상황을 만들어줘야 한다는 점을 감안하면 마냥 안심할 수 있는 상황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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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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