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베어스가 마무리를 교체했다. 노경은이 중간으로 가고 오현택과 이현승의 더블스토퍼 체제를 가동하기로 했다.
두산 김태형 감독은 21일 잠실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와의 경기를 앞두고 "투수코치와 상의를 했는데 경은이를 지금 마무리로 쓰기는 어렵다고 판단했다. 오현택과 이현승을 마무리로 내보내려고 한다. 노경은에게 지금 마무리로 던지면서 상황을 이겨내라고 하는 것은 어렵다"고 밝혔다.
노경은은 올시즌 22경기(마무리 16경기)에 등판해 1승3패, 4세이브, 평균자책점 5.40을 기록했다. 블론세이브는 3개. 특히 9회 리드 상황에서 끝내기 홈런을 맞은 경기도 여럿 됐다. 특히 지난 17일 대구 삼성 라이온즈전에서는 9회말 최형우에게 끝내기 역전 홈런을 허용하며 패전을 안았고, 19일 잠실 롯데전에서는 2-2 동점이던 9회초 2점을 내주면서 또다시 패전투수가 됐다.
김 감독은 "구위 자체는 경은이가 불펜투수들 가운데 가장 좋지만 지금은 마무리 앞에서 던져야 할 것 같다. 상황을 봐서 현택이가 먼저 나오면 현승이를 뒤로 돌리고, 현승이가 앞에 나오면 현택이가 나중에 던질 것이다"고 설명했다.
한편, 김 감독은 새 외국인 투수 앤서니 스와잭을 오는 24일 또는 25일 잠실 SK 와이번스전에 첫 선발등판을 시킬 계획이다.
잠실=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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