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이 유희관의 무실점 역투를 앞세워 롯데를 꺾었다.
두산은 21일 잠실서 열린 홈경기에서 선발 유희관의 호투와 타선의 집중력을 앞세워 10대0의 완승을 거뒀다. 유희관은 8이닝 동안 4사구 없이 단 2개의 안타만을 내주고 무실점으로 막으며 시즌 10승을 달성했다. 3년 연속 두자릿수 승수를 올린 유희관은 삼성 피가로와 함께 다승 공동 1위가 됐다. 반면 롯데 선발 린드블럼은 제구에 애를 먹으며 4⅔이닝 동안 무려 12개의 안타를 맞고 7실점, 패전투수가 됐다. 시즌 8승5패.
두산은 경기 초반 승부를 결정지었다. 1회말 2사 1,3루에서 오재원과 홍성흔의 연속안타로 2-0으로 리드를 잡은 두산은 3회 안타 4개를 묶어 4-0으로 도망가며 분위기를 완벽하게 끌어왔다. 1사 1,2루서 홍성흔의 적시타, 계속된 2사 1,2루서 최재훈의 좌전안타가 터졌다. 4회에는 2사후 김현수가 린드블럼의 몸쪽 커터를 잡아당겨 우측 담장을 훌쩍 넘어가는 솔로포를 때리며 5-0을 만들었다.
두산 타자들은 5회 안타 3개를 다시 집중시키며 2득점, 린드블럼을 넉아웃시켰다.
두산의 새 외국인 투수 스와잭은 9회초 등판해 최고 151㎞짜리 직구를 앞세워 세 타자를 가볍게 틀어막으며 데뷔전을 깔끔하게 마무리했다.
잠실=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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