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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는 5월초 7연패 이후 지금까지 한 달 넘게 9위에 머물러 있다. 아직 2015시즌의 절반 이상이 남았다. 하지만 여유를 부릴 때가 아니다. 중상위권과 벌어진 격차를 좁히기 위해선 긴 연승이 필요하다. LG(30승1무38패)는 22일 현재 선두 NC(39승1무27패)와 10게임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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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처럼 연승에서 찾아오는 고비를 넘지 못하는 가장 큰 이유는 집중력 부족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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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LG는 그 전에 멀찌감치 달아나며 넥센의 추격을 뿌리칠 수 있었다. 5회와 6회 찬스에서 김용의와 이병규(등번호 7번)의 번트 작전 실패가 결정적이었다. 둘이 번트를 성공적으로 대지 못하면서 앞선 주자들의 진루가 이뤄지지 않았고 결국 추가점을 뽑지 못했다. 도망가지 못하면 결국 잡히는게 야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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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상문 LG 감독은 속이 타들어간다. 그렇지만 무리하게 선수를 기용할 시점이 아니라고 말한
또 선발 류제국에 이어 외국인 선발 루카스를 처음으로 중간 투수로 구원 등판시키는 강수까지 두었다. 루카스는 20일 목동 넥센전에 선발 등판할 예정이었지만 우천으로 연기되면서 쉬었다. 양 감독은 연승을 이어가려는 의지를 보였지만 결과적으로 실패하고 말았다.
전문가들은 현재 LG의 1군 야수 구성상 기존 주전인 주장 이진영 이병규(등번호 9번) 손주인 최경철이 빠진 상황에서 긴 연승을 달리기는 쉽지 않다고 분석한다.
아직 경험이 부족한 김용의 양석환 유강남 등에게 풀타임 1군 선수의 경기력을 기대하는 건 무리라는 것이다. 지난해 커리어 하이 시즌을 보냈던 이병규(등번호 7번)도 완벽한 검증을 거쳤다고 볼 수 없다.
LG 코칭스태프는 시즌 중간에 풀기 어려운 문제에 봉착했다. LG와 사정이 크게 차이나지 않는 타 구단의 한 코치는 "지난 겨울에 기량을 끌어올리지 못한 선수들에게 시즌 중간에 더 강한 집중력과 완벽한 작전 수행을 주문할 경우 실패할 때가 많다. 그렇다고 다음 플레이 때 주눅들까봐 뭐라고 나무라기도 어렵다"고 말했다. 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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