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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오정복의 홈런포가 결정적이었다. 이대형이 잘 쳐주었다. 타자들의 집중력이 좋아 빅이닝을 만들 수 있었다. 불펜 투수들도 잘 던졌다"고 말했다. 이대형은 리드오프로 3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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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위즈가 트레이드 효과를 톡톡히 봤다. 오정복과 홍성용은 지난 21일 NC에서 kt로 이적했다. kt는 포수 용덕한을 NC로 내주고 외야수 오정복과 좌완 홍성용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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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정복은 23일 수원 LG전에서 이번 시즌 처음으로 1군 경기에 선발 출전했다. 좌익수 2번 타자로 나서 4-4로 팽팽한 7회 네번째 타석에서 결승 3점 홈런을 날렸다. 트레이드 후 첫 경기에서 친 시즌 첫 홈런이 짜릿한 역전 결승포가 됐다. 영양가 만점이자 홈팬들에게 강한 인상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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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를 유심히 지켜봤던 조범현 감독은 "오정복이 공수에서 재능이 있다. 경력을 봤을 때 이제 잘 할 수 있는 나이가 됐다. 외야 경쟁을 유도하는 효과도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오정복은 올해 29세다.
kt는 LG전에서 0-4로 끌려가다 7회 오정복의 스리런을 포함 7득점해 극적인 8대4 역전승을 거뒀다.
kt는 이번 시즌에만 굵직한 대형 트레이드를 세번이나 단행했다.
지난 4월엔 LG에서 내야수 박용근과 포수 윤요섭을 영입해 쏠쏠한 재미를 봤다. 또 5월에는 롯데에서 포수 장성우, 외야수 하준호, 투수 최대성 이창진을 트레이드해왔다. 팀 전력을 업그레이드시킨 동시에 기존 선수들과 경쟁도 유도했다.
장성우는 주전 포수로, 하준호도 외야 한자리를 차지했다.
오정복과 홍성용이 이적 후 첫 경기부터 맹활약, 다시 한 번 kt의 트레이드 효과는 빛났다.
오정복은 "1군에서 뛰고 싶은 간절함이 컸다. 이적 후 첫 경기라 젖먹던 힘까지 다했다. 홈런 타구는 변화구를 노렸는데 좋은 타구가 나왔다. 팀승리에 보탬이 돼 기쁘다. 앞으로도 2군에 있을 때의 간절함으로 계속 1군에서 플레이하겠다"고 말했다.
수원=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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