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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적 선수의 트레이드 직후 맹활약. '절실함'이 만든 트레이드 효과다. 트레이드는 새로운 시작이자 또다른 기회다. 이런 분위기를 잘 알고 있는 현장의 감독이 이적 선수를 첫 경기부터 내세울 때가 많다. 새 식구가 된 선수의 기를 살려주기 위한 의도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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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전 포수 김태군의 백업으로 NC 유니폼을 입은 용덕한은 23일 KIA 타이거즈전 중간에 교체로 출전했다. 8회 2사 2루에서 첫 타석에 선 용덕한은 1타점 좌전 적시타를 때렸다. 3-5로 끌려가던 상황에서 나온 시원한 안타였다. 소속 팀이 패해 크게 주목받지 못했지만 인상적인 이적 신고식이었다. 2004년 두산 베어스에서 프로 생활을 시작한 용덕한은 10년 넘게 백업포수로 뛰었다. 롯데 자이언츠에서 kt로 이적한 후 주전 포수 역할을 했지만 장성우가 이적해 오면서 다시 백업으로 밀렸다. 30대 중반에 접어든 그에게 NC는 4번째 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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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정복과 함께 NC에서 이적한 홍성용도 뒤진 상황에서 등판해 1⅓이닝 무안타 호투로 역전승의 발판을 놓았다.
넥센 히어로즈에서 한화 이글스로 옮긴 이성열은 새 팀 합류 첫날인 4월 9일 LG 트윈스전에 대타로 나서 1타점 2루타에 2점 홈런을 터트렸다. 새 유니폼이 어색할 수도 있는 첫날부터 대전팬들의 가슴을 들뜨게 했다. 지난 겨울 FA(자유계약선수)로 히어로즈에 남았지만 1군 출전 기회를 충분히 얻지 못했던 이성열이다.
단기적인 성과로 섣불리 효과를 말할 수는 없지만, 트레이드가 선수와 팀에 분위기 전환 효과가 있다는 점은 분명하다.
마산=민창기 기자 huelv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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