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락세가 이어지고 있는 SK가 결국 엔트리를 대폭 조정했다.
SK는 24일 잠실에서 열린 두산과의 경기를 앞두고 투수 서진용, 내야수 박계현, 외야수 박재상을 제외하고 투수 채병용, 내야수 김성현, 외야수 윤중환을 1군 엔트리에 등록했다. 23일 두산전까지 최근 3연패에 빠진 SK는 엔트리 변동을 통해 반전을 노린다는 계획.
박재상과 박계현은 컨디션이 좋지 않고, 서진용은 팔꿈치 통증이 발생했다. 김용희 감독은 "진용이는 팔꿈치가 좋지 않다. 어제 던지다가 팔꿈치가 좋지 않다고 해서 내렸다. 시간이 필요할 것 같다"고 밝혔다.
채병용은 지난달 23일 1군 제외 후 약 한달만의 복귀. 이전까지 12경기에서 4승3패, 평균자책점 4.97을 기록했다. 채병용은 불펜에서 롱릴리프를 맡을 예정이다. 2군에서는 3경기에 나가 5⅓이닝을 던져 6안타, 9탈삼진, 4실점을 기록했다. 채병용의 컴백은 예상됐던 바다. SK는 현재 불펜의 힘이 떨어진 상황이다.
김성현은 잇달은 실책으로 지난 10일 NC전을 마치고 2군으로 내려갔다. 올시즌 52경기에서 16경기의 실책을 범한 김성현은 2군에서 4경기에 출전해 타율 3할1푼3리, 3타점을 올리며 컨디션을 끌어올렸다. 김 감독은 "몇 경기 하다보면 자신감이 붙을 것이다. 원래 수비가 나빴던 선수는 아니다"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윤중환은 좌투좌타 외야수로 올해 2군에서 타율 3할1푼8리, 5홈런, 29타점으로 만만치 않은 타격 실력을 보여줬다.
한편, SK는 전날과 다른 라인업을 구성했다. 이명기가 다시 톱타자로 나서고, 1루수에 브라운, 우익수에 조동화를 기용했다. 박정권은 선발 명단에 빠졌다.
잠실=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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