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라이온즈 심창민이 왼손 부상으로 수술을 받았다.
심창민은 24일 부산 롯데 자이언츠전을 앞두고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됐다. 특별한 일이 없었고 부진하지도 않았는데 갑작스런 엔트리변경. 삼성은 심창민을 대체할 선수를 올리지도 않았다.
전날 경기 중 왼손을 다쳤다. 이유는 황당했다.
삼성이 크게 앞서있는 상황이라 필승조인 심창민이 등판할 필요가 없게되자 불펜에 있던 심창민이 덕아웃으로 돌아오는 과정에서 사고가 생겼다.
불펜의 문을 열기 위해 왼손으로 문을 밀었다가 문고리 쪽의 날카로운 부분에 손바닥을 베었다. 생각보다 상처가 깊어 24일 오전 대구로 이동해 신경봉합 및 자상봉합 수술을 받았다. 약 3일 정도 입원한 뒤 퇴원할 예정.
공을 던지지 않는 왼손이기에 다행한 일이다. 그러나 복귀까지는 약 2주 정도는 걸릴 것으로 보인다. 상처가 아무는 약 일주일 동안 반깁스를 하고 2주 뒤 실밥을 풀 예정이다.
삼성 류중일 감독은 "백정현이 금요일에 올라올 예정이고, 김기태도 올라와야해서 일단 다른 선수를 올리지는 않았다"라고 말했다.
삼성은 일단 2주 정도 필승조 1명이 빠진 채 경기를 치러야할 상황이다. 롱릴리프 백정현이 올라올 시기에 다시 심창민이 다치면서 삼성의 부상 도미노가 계속되고 있다.
부산=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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