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edium App

Experience a richer experience on our mobile app!

두산 임태훈 임의탈퇴, 사유는 자진사퇴

by

두산이 25일 임태훈을 임의탈퇴 공시 요청했다.

두산은 25일 '임태훈을 임의탈퇴하기로 했다. 사유는 본인의 자진사퇴'라고 밝혔다.

임태훈은 2007년 두산 1차 지명으로 입단한 우완 투수다. 데뷔 첫 해 7승3패1세이브 20홀드, 평균 자책점 2.40을 기록하며 두산 마운드의 핵심으로 우뚝 섰다.

2010년까지 두산 마운드의 주축으로 활약하던 그는 2011년부터 내리막을 타기 시작했다.

고질적인 허리 부상으로 1군보다는 주로 2군에 머물러 있었다. 지난해에는 단 6경기에 등판, 1홀드만을 기록하며 평균 자책점 9.82를 기록했다.

결국 오랜 부진과 슬럼프로 임태훈은 스스로 사퇴를 결심했다. 두산 측은 '임태훈이 스스로 사퇴를 요청했고, 구단이 받아들이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별다른 이변이 없는 한 은퇴수순을 밟을 것으로 보인다. 류동혁 기자 sfryu@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