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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이승현, kt전 감격의 프로 1군 첫 등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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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트윈스 투수 이승현이 데뷔 첫 등판을 했다.

이승현은 25일 수원 kt 위즈전에 팀이 10-4로 앞서던 9회말 등판해 1이닝을 소화했다. 2사 후 댄블랙에게 볼넷을 내주고 박지규의 어이없는 실책으로 위기를 맞았지만 무실점으로 이닝을 넘겼다. 이 경기가 자신의 1군 데뷔전이 됐다.

이승현은 화순고를 졸업하고 2010년 신인드래프트 2차 2라운드 전체 16순위로 LG 유니폼을 입었다. 우완 정통파로 올시즌 퓨처스리그에서 21경기 30⅓이닝 3승1패 2홀드를 기록중이었다.

수원=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