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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나이덜린 "올여름 이적 가까워졌다"…행선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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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찌감치 올여름 이적을 선언한 모르강 슈나이덜린(26·사우샘프턴)이 이적 임박 사실을 밝혔다.

슈나이덜린은 25일(한국 시각) 프랑스 라디오 '블뢰 알자스'와의 인터뷰에서 "이적 협상은 계속 진행중이다. 조만간 완료될 것"이라며 "다음 주 시작되는 사우샘프턴의 프리시즌 전에 이적하고자 한다"라고 말했다.

슈나이덜린은 지난해 여름 토트넘 이적을 추진했지만, 사우샘프턴 측에 의해 거절당했다. 이에 슈나이덜린은 올여름 이적할 뜻을 일찌감치 밝혀 빅클럽들의 많은 러브콜을 받아왔다. 사우샘프턴은 슈나이덜린에게 2400만 파운드(약 418억원)의 가격표를 붙인 상태다.

데일리메일, 가디언 등 영국 언론들에 따르면 유럽대항전 출전을 원하는 슈나이덜린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 아스널, 토트넘 등과 이적협상을 진행해왔다. 하지만 아스널과 토트넘은 슈나이덜린의 가격이 조금 낮아지길 원하고 있으며, 맨유는 바스티안 슈바인슈타이거(31·바이에른 뮌헨)의 영입을 우선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슈나이덜린은 정확한 패싱력과 막강한 중원 장악력을 앞세워 2시즌 동안 사우샘프턴의 핵심 선수로서 팀의 돌풍을 이끌었다. 올시즌 기록은 27경기 출전 5골 1도움이며, 슈나이덜린과 사우샘프턴의 계약은 2017년까지다.

스포츠조선닷컴 김영록 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