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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명을 거론하지 않았으나 누가봐도 대상은 확실했다. 외야수 신종길(32)의 실책성 플레이를 지목해 한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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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는 1회말 나성범의 2점 홈런 등 3안타를 내주고 3실점했다. 우익수로 선발 출전한 신종길의 실책성 플레이는 2회말 2사후에 나왔다. 주자가 없는 상황에서 NC 9번 김태군이 때린 공이 우익수 오른쪽으로 날아갔다. 신종길이 따라갔지만, 타구는 우익선상 쪽에 떨어져 뒤로 빠졌다. 빠르게 스타트를 끊고 달려가 걷어냈다면 호수비로 칭찬을 받았겠지만, 쉬운 타구라고 보기는 어려웠다. 물론, 신종길이 베테랑 전문 외야수이기에 아쉬움은 남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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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회 3점을 내준 상황에서 2회를 무실점으로 넘길 수 있었는데, 흐름이 엉켜버렸다. 베테랑 선발 서재응(38), KIA 벤치 모두 허탈할 수밖에 없었다. 초반 대량 실점한 KIA는 상대 선발 손민한의 호투 속에 분위기 반전을 만들어내지 못했다.
공격력이 부족한 KIA는 마운드와 수비를 바탕으로 한 '지키는 야구'로 버텨왔다. 지금보다 앞으로가 더 중요하다. 이 축이 무너진다면 더 큰 목표를 이루기 어렵다.
마산=민창기 기자 huelv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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