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비 미스, 투수를 도와주지 못했다."
kt 위즈 조범현 감독이 삼성 라이온즈와의 3연전 첫 경기 분패에 대해 아쉬움을 드러냈다.
kt는 26일 대구 삼성전에서 경기 중반 3-4 스코어로 대등한 경기를 펼쳤지만 승부처였던 7회 믿었던 불펜진이 무너지며 3대8로 패했다. 이날 패배로 3연패 늪에 빠졌다.
조 감독은 경기 후 "수비에서의 미스 플레이가 실점으로 연결됐다. 투수들을 도와주지 못했다"라고 경기를 돌이켰다. 4회 위기 상황서 견제를 통해 1루 주자를 협살로 잘 묶었지만 3루 주자를 신경 쓰다 1, 3루 주자를 모두 살려준 뒤 맞은 적시타가 뼈아팠다.
대구=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