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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감독은 2002년 부산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시작으로 전 국민에게 감동을 준 2006년 WBC 4강 진출, 2009년 WBC 준우승의 쾌거를 이루는 등 국제 대회에서 뛰어난 지도력으로 한국야구의 위상을 높인 '국민 감독'이다. 2010년부터는 KBO 기술위원장을 맡으며 국가대표팀 선수 선발과 운영 전반에 걸쳐 역할을 훌륭히 수행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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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시리즈 직후인 11월 초에 대회가 열린다는 점 때문에 이번에도 프로팀 감독들은 대표팀을 맡는 것에 대해 난색을 표시했다. 이에 대해 김 감독은 "(규정상)전년도 감독이 하는건데 금년도에는 순위 싸움이 치열하니까 아마도 부담이 많이 가는거 같다. 팀도 맡아야 하고, 대표팀도 해야 하니까. 2009년에도 그랬는데, 이번에도 공교롭게도 내가 맡게 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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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쨌든 다시 대표팀 지휘봉을 잡았으니 중요한 것은 앞으로 남은 4개월여 동안 최고의 멤버들을 추리는 일이다. 대표팀 선수단 구성에 대해서는 원칙대로 하겠다는 뜻을 분명히 했다. 김 감독은 "최고의 선수들로 구성하려는 것은 좋은 성적을 내기 위해서다. 비단 이번 대회 뿐만 아니라 올림픽 예선전이나 WBC 같은데서 좋은 성적이 나오면 선수들에게 혜택이 돌아가는 것 아닌가"라며 "국가를 위해서 뛴다는 마음과 자신의 명예보다 더 중요한 것은 없다고 생각한다. 해외파도 염두에 두고 있다"고 선발 원칙을 밝혔다. 이어 김 감독은 "기술위원회를 하루빨리 소집해 선수들 평가 작업에 들어가야 하고, 그 다음 코칭스태프를 뽑아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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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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