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트윈스는 지난 2013년 올스타 팬투표에서 서군 전 포지션을 싹쓸이했었다. 지난해엔 봉중근(LG)이 마무리 포지션에서 1위를 차지했다. 그런데 LG의 2015시즌 올스타 팬투표 상황은 좋지 않다. 29일 KBO의 3차 팬투표 집계 발표에서 LG가 추천한 선수 중 포지션별 1위를 달린 선수는 단 한 명도 없다. 이번 팬투표 마감일은 7월 3일이다.
3차 집계 현황으로 볼 때 LG 추천 선수가 남은 기간 몰표를 받아 극적인 뒤집기를 하기는 불가능해보인다. 이미 득표차가 너무 많이 벌어져 있다.
LG 선발 소사(10만2471표)의 경우 같은 나눔 올스타의 KIA 선발 양현종(105만5481표) 보다 무려 95만표 이상 적다. 봉중근도 한화 권 혁에, 포수 최경철은 NC 김태군에 득표수에서 크게 밀렸다.
팬투표의 특성상 성적과 밀접하게 연관이 있다. LG가 올해 올스타 팬투표에서 kt와 '유이'하게 현재 1위 선수가 없는 건 팀 성적 부진이 가장 큰 이유라고 볼 수 있다.
LG는 지난 5월초 7연패를 당하는 과정에서 9위가 된 후 29일 현재까지 제자리 걸음을 했다. 올스타 팬투표는 이번달에 후보가 발표됐고, 또 진행됐다. LG 선수들이 팬투표에서 외면을 받을 수밖에 없었다.
또 다른 이유는 LG 추천 선수 중 빼어난 활약을 한 선수가 없다는 점이다. 양상문 LG 감독은 후보 선수를 추
천하는 과정에서도 부상자가 많아 어려움이 컸다. 또 고민 끝에 올린 선수 중에서 중간투수 정찬헌(음주사고) 지명타자 한나한(지난 15일 퇴출)이 팀 전력에서 이탈했다. 외야수 이병규(등번호 7번, 컨디션 난조) 이진영 황목치승은 현재 1군 엔트리에서 빠져 있다. 또 최경철 손주인도 부상으로 이탈했다가 최근에서야 1군에 올라왔다. 팬들에게 깊은 인상을 줄 기회 자체가 적었다. '인기남' 봉중근은 시즌 초반 컨디션 난조로 고전하다가 최근에서야 정상 구위를 되찾았다.
올해 올스타전에 출전하는 '베스트12'는 팬투표와 선수단 투표를 70대30의 비율로 합산해 최종 결정한다. LG 후보 선수 중에서 선수단 투표에서 많은 표를 받는 선수가 나올 수도 있다. 그렇더라도 현재 추세를 뒤집고 베스트12에 뽑힐 가능성은 낮아 보인다.
올해 LG 홈 입장 관중수는 61만3834명으로 지난해(68만7069명) 동기 대비 11%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 등의 영향을 감안하더라도 관중수가 줄었다는 걸 곱씹어 봐야 한다. 올스타 팬투표에서 저조한 득표와도 무관하지 않다.
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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