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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마노는 이미 한국팬들에게 친숙한 선수다. 2011 시즌 도중 대체 선수로 삼성 라이온즈 유니폼을 입고 8경기 5승1패 평균자책점 2.78의 뛰어난 성적을 거뒀다. 저마노가 합류한 뒤 선발진이 안정되며 삼성은 한국시리즈 우승을 차지할 수 있었다. 통합 4연패의 시작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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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저마노는 kt 유니폼을 입지 못할 수도 있었다. 2011 시즌 후 본인이 재계약을 거절했기에, 당시 규약에 따라 5년간 원소속 구단 보류 선수로 묶여야 했다. 따라서 저마노는 2016년까지 삼성 소속으로만 한국 무대에 복귀할 수 있었다. 하지만 삼성이 막내 kt를 위해 대승적 차원에서 보류 선수 명단에서 저마노를 빼주기로 했다. 젊은 선발 투수들의 부담을 덜어줄 이닝이터를 찾던 kt 입장에서는 저마노만한 카드가 없었다. 삼성에 조심스럽게 영입 요청을 했다. 삼성은 한국야구 발전을 위해 고심 끝에 승낙 결정을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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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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