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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어수선한 상황에서 에이스 김광현이 인천서 열린 kt전에 선발로 나섰다. 전날 kt에 패하며 승률이 5할 밑으로 떨어진 SK는 김광현에게 기대를 걸 수 밖에 없었다. 김광현은 7이닝 동안 8개의 안타를 맞으며 고전했지만, 특유의 완급조절을 발휘하며 2실점으로 틀어막고 승리를 이끌었다. SK의 5대2 승리. 지난달 13일 롯데 자이언츠전 이후 19일만에 승리를 추가, 시즌 9승째를 따낸 김광현은 평균자책점을 3.74에서 3.66으로 낮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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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회에도 선두 김상현에게 우측 2루타를 허용했지만, 윤요섭과 장성우를 범타 처리한 뒤 문상철을 116㎞ 커브로 삼진으로 잡아내며 무실점으로 넘겼다. 그러나 3회에는 안타 3개로 1실점했다. 선두 박기혁에게 우전안타를 내준 김광현은 오정복의 번트를 잡아 2루로 던져 선행주자를 아웃시켰다. 합의판정을 통해 세이프가 아웃으로 번복됐다. 그러나 김사연에게 좌전안타를 허용한 뒤 마르테에게 145㎞ 직구를 꽂다 좌전 적시타를 맞고 실점을 했다. 이어 댄블랙을 볼넷으로 내보내 1사 만루에 몰렸으나, 김상현을 1루수 파울플라이, 윤요섭을 삼진으로 잡아내며 추가실점을 막았다. 4회를 7개의 공으로 삼자범퇴로 넘긴 김광현은 5회에도 볼넷 1개만 내주고 무실점으로 틀어막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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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현은 7회 선두 박기혁의 우전안타 후 오정복을 유격수 병살타로 잡아냈지만, 김사연에게 우월 솔로홈런을 얻어맞고 2실점째를 기록했다. 그러나 마르테를 중견수플라이로 침착하게 처리하며 이닝을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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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는 밴와트의 대체 요원으로 투수를 데려올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그때까지는 시간이 필요한 상황. 이날 김광현의 호투로 분위기 반전의 기회를 잡은 SK는 3~5일 롯데와 원정 3연전을 펼친다.
인천=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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