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라이온즈 좌완 선발 차우찬(28)이 LG 트윈스를 상대로 호투했다. 올해 LG전 4경기 연속 퀄리티스타트(QS)를 기록했다.
차우찬은 4일 대구 LG전에서 선발 등판했다. 8이닝 3실점(솔로포 3방)으로 호투했다.
차우찬은 5회 1사 후 오지환에게 우중월 솔로 홈런을 맞기 전까지 13타자를 연속 범타 처리했다.
차우찬은 힘있는 피칭을 했다. 포수 이지영과의 호흡이 잘 맞았다.
차우찬은 LG 타선을 상대로 고질적인 불안요소 제구 불안을 보이지 않았다.
볼넷을 단 하나도 내주지 않을 정도로 포수가 원하는 곳에 공을 꽂았다. 그러면서도 스트라이크존 가운데로 몰리는 공이 적었다.
차우찬은 홈런을 맞은 이후에도 전혀 흔들리지 않았다. 나성용과 채은성을 연속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차우찬은 7회 문선재, 8회 채은성에게 솔로 홈런을 맞았다. 8이닝 5안타(3홈런) 7탈삼진 무볼넷 3실점.
차우찬은 삼성 타자들이 일찌감치 다득점하면서 편안하게 공을 뿌렸다.
삼성은 경기 초반 LG 선발 소사를 무너트렸다. 박석민이 1회 결승 스리런포를 쳤다. 2회에는 백상원이 1타점 적시타를 쳤다.
4회에 소사를 끌어내렸다. 이지영의 적시타로 1점, 소사의 보크로 1점, 그리고 나바로가 1점을 뽑았다. 나바로는 6회에도 1타점을 올렸다. 이지영은 7회 투런포(시즌 1호)를 쳤다.
차우찬은 이날 경기 전 등판(6월28일) kt전 때 3⅓이닝 6안타 5볼넷 7실점으로 이번 시즌 가장 나쁜 피칭을 했다.
그는 자신에게 약한 LG를 상대로 호투, 분위기를 반전시켰다.
대구=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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