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NC 다이노스전에서 돌발 소나기로 인해 두 차례나 중단됐다가 다시 속행되는 진풍경이 펼쳐졌다.
처음 소나기가 내린 것은 이날 한화의 1회말 공격 때였다. 선두타자 이용규의 중전안타와 2번 송주호의 희생번트로 된 1사 2루에서 3번 정근우의 좌중간 적시타가 터지며 한화가 1-0을 만들었다. 이어 김태균 타석 때 갑자기 굵은 소나기가 쏟아졌다. 심판진은 일단 경기를 계속 진행했고, 김태균은 초구에 우전 안타를 쳤다. 평범한 플라이 아웃성 타구였지만, NC 우익수 나성범이 빗줄기에 시야가 가려서인지 공을 잡지 못했다.
결국 심판진은 오후 6시19분에 경기를 1차로 일시 중단한 뒤 급히 마운드와 홈플레이트쪽을 포장으로 덮었다. 그러나 소나기가 금세 그치면서 5분 뒤인 오후 6시24분에 다시 경기가 속개됐다.
그런데 잠시 후 또 비가 내렸다. 경기가 재개된 뒤 이종환과 이성열의 연속 안타가 터지면서 한화는 2-0을 만든 상황. 경기 속행 후 5분도 채 지나지 않아 다시 굵은 비가 쏟아졌다. 결국 전일수 주심은 오후 6시30분에 두 번째 일시 중지를 선언했다.
이 비도 오래가지 못했다. 약 5분간 내린 비는 차츰 줄어들었고 10분 뒤에는 완전히 그쳤다. 결국 심판진은 다시 경기 속행을 결정하고, 그라운드를 정비한 뒤 오후 6시49분에 경기를 이어갔다.
하지만 이런 돌발 소나기 때문에 경기 흐름이 요동치면서 NC 베테랑 선발투수 손민한이 흔들렸다. 최근 2연승을 포함해 시즌 8승(4패)으로 NC 선발진의 맏형 역할을 하던 손민한은 이날 초반부터 구위가 썩 좋지 않았다. 그런데다 경기가 두 번이나 일시 중단되는 바람에 리듬이 완전히 무너졌다. 결국 7타자 연속안타를 포함해 1회에만 8안타로 5점을 내주고 말았다. 손민한과 NC로서는 하늘이 야속할 수 밖에 없었다.
대전=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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