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제9, 10구단인 NC 다이노스와 kt 위즈가 2016 신인 1차 지명을 완료했다. 두 팀 모두 '박씨' 투수를 뽑았다. NC는 경기고 에이스인 우완 박준영(18)을 선택했고, kt는 경북고의 간판 박세진(18)을 뽑았다.
NC가 뽑은 박준영은 1m81, 75㎏의 체구를 지닌 우완투수다. 그런데 유격수 포지션도 소화할 수 있는 다재다능한 선수로 평가받고 있다. 최고구속 148㎞의 강속구가 일품이고, 슬라이더 등의 변화구 역시 뛰어나다는 평가. 올해 고교대회 5경기에 나가 14⅓이닝을 던지며 1승에 평균자책점 0.63으로 빼어난 활약을 펼쳤다.
무엇보다 내야수로서의 가능성도 함께 지녔다는 강점이 있다. 어깨가 강하고, 야구센스가 뛰어나 수비와 배트 컨드롤, 작전 수행 능력 등을 두루 소화할 수 있다. NC 배석현 단장은 "박준영은 투수와 유격수로 모두 발전가능성이 큰 유망주"라며 "어떤 역할을 맡게 될 지는 입단 후 코칭스태프 회의를 통해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준영은 "1차 지명 소식에 무척 놀랐다. 고교 시절 성적이 좋지 않았는데, NC에서 잘 봐주신 것 같다. 열심히 해서 좋은 선수, 큰 선수가 되겠다. 감독님과 코치님 그리고 선배님들의 많은 조언을 새겨들어 차근차근 준비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막내구단 kt는 신인 드래프트에서 보기 드문 '거물급'으로 평가받은 박세진을 뽑았다. 경북고 에이스 박세진은 1m79, 87㎏ 좌완투수로 올해 봉황대기 전국고교야구대회에서 23⅔이닝 동안 단 1개의 자책점도 주지 않으며 평균자책점 '0.00'을 기록했다. 삼진도 41개를 곁들이며 봉황대기 우수투수상을 받은 박세진은 황금사자기에서는 14이닝을 던져 평균자책점 2.57에 16삼진을 기록했다.
특히 박세진은 kt가 2014 신인드래프트에서 1차 지명으로 택했던 박세웅의 친동생이다. 때문에 KBO 역사상 처음으로 '형제 1차 지명 선수'가 탄생하게 됐다. 하지만 박세웅이 올해 롯데 자이언츠로 트레이드되는 바람에 이들 형제는 다른 팀에서 승부를 펼치게 됐다.
kt wiz 조찬관 스카우트팀장은 "최고 146㎞의 직구를 구사하며 결정구로 사용하는 슬라이더를 활용한 탈삼진률이 높은 선수"라며 박세진의 영입 배경을 밝혔다. 이어 "매우 영리한 경기 운영 능력과 강한 승부 근성을 가지고 있다"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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