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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날 3타를 줄여 최종합계 13언더파 267타를 적어낸 대니 리는 케빈 키스너, 로버트 스트렙(이상 미국), 데이비드 헌(캐나다)과 연장전에 들어갔다. 1차 연장에서 키스너와 스트렙이 탈락한 가운데 17번홀(파5)에서 이어진 2차 연장에서 대니 리는 파를 잡아 보기에 그친 헌을 따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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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우승의 기쁨을 즐기기까지 그는 무척 긴장했나보다. 연장에 돌입하기 전에 그는 긴장을 풀기 위해 '의식'을 거행했다고 한다. 캐디에게 부탁해 연장전 선수 명단을 18번홀 티 근처의 모형 우물에 넣었다는 것. 대니 리는 "그 덕분에 내가 이길 수 있었다. 준비가 됐다는 기분이 들었고, 정말 이길 수 있을 것이라는 느낌이 들었다"고 설명했다. 대회가 열린 올드 화이트TPC는 옛 유황온천이 있던 곳으로 그린브라이어 클래식의 우승컵도 사람들이 온천을 즐기던 우물을 형상화한 모습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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