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센 히어로즈와 KIA 타이거즈전이 열린 7일 서울 목동야구장. 5회초 KIA 공격 때 보기 드문 장면이 나왔다.
무사 2,3루에서 KIA 2번 김민우가 때린 공이 상대 2루수 서건창쪽으로 날아갔다. 서건창이 뒷걸음질 하며 따라가 이 공을 잡았다. 서건창은 몸의 무게 중심이 뒤로 쏠려 밸런스가 무너진 상황.
이때 KIA 3루 주자 김호령이 태그업 해 홈으로 내달렸다. 서건창이 바로 송구하기 어렵다는 걸 간판하고 홈을 노린 것이다 김호령은 여유있게 홈을 밟았고, 김민우의 타구는 2루수 희생타가 됐다. 김호령의 발로 만든 2루수 희생 플라이다.
동국대를 졸업하고 올해 KIA에 입단한 루키 김호령은 팀 내 가장 빠른 발을 갖고 있는 준족이다. 주로 중견수로 출전해 빠른 발을 활용한 호수비를 자주 선보이고 있다.
그런데 2루수 플라이 때 3루에서 태그업해 홈을 파고든 게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 5월 17일 광주 두산 베어스전에서도 2루수쪽 플라이 때 3루에서 태그업해 득점을 기록했다.
목동=민창기 기자 huelv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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