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비방해가 절호의 찬스를 날려버렸다.
SK 와이번스의 윤중환이 수비방해를 하는 바람에 주자까지 아웃되는 사태가 벌어진 것.
SK는 9일 대구구장에서 열린 삼성 라이온즈와의 원정경기서 0-0이던 6회초 연속 안타 3개로 1점을 뽑으며 1-0으로 앞섰다. 무사 1,3루가 이어졌고 타석엔 7번 윤중환이 들어섰다. 윤중환은 삼성 선발 피가로와 풀카운트 승부에서 계속되는 파울로 12구까지 가는 접전을 펼쳤다. 12구째 변화구에 헛스윙 삼진. 이때 1루주자 이대수는 2루로 뛰었고 삼성 포수 이지영은 2루로 송구를 하려고 일어났으나 송구를 하지 못했다. 헛스윙 삼진을 당한 윤중환이 중심을 잃어 홈플레이트 쪽으로 왔고 이지영을 가로막았던 것. 이지영이 수비방해로 어필을 했고 원현식 주심은 수비방해를 인정 2루까지 안전하게 들어간 이대수를 아웃 선언했다. SK 김용희 감독이 와서 항의를 하자 심판진 4명이 모두 모여 다시한번 상의를 했고 최초의 아웃 선언은 번복되지 않았다.
SK는 2사 3루서 김연훈 타석 때 대타 최 정을 기용했지만 최 정이 포수 파울플라이로 아웃되며 결국 추가점을 얻지 못했다.
대구=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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