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자이언츠 짐 아두치의 시즌 14호 홈런이 아주 중요할 때 터졌다.
아두치는 10일 부산 두산 베어스전에서 팀이 0-2로 밀리던 3회말 2사 2루 찬스서 상대 선발 장원준을 상대로 동점 투런포를 때려냈다. 아두치는 3B을 얻어낸 뒤 풀카운트까지 밀렸으나, 장원준의 낮은 유인구를 제대로 걷어올려 사직구장 우중간 펜스를 넘기는 홈런으로 연결시켰다. 경기 초반 상대에게 기선을 제압당했지만, 롯데는 아두치의 동점포로 다시 살아났다.
이 홈런은 아두치의 시즌 14번째 홈런이다.
부산=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