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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원준이 친정 롯데를 울렸다. 선발로 등판한 장원준은 6⅔이닝동안 97개의 공을 던지며 6⅔이닝 2실점으로 호투했다. 안타는 4개밖에 맞지 않았고 삼진은 무려 9개를 잡아냈다. 올시즌 한 경기 최다 탈삼진 기록이다. 2실점은 3회 2사 후 아두치에게 허용한 불의의 투런포 일격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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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은 2회 허경민의 2타점 2루타로 앞서나갔다. 롯데가 아두치의 동점포로 따라왔지만 5회와 6회 1점씩을 내며 승기를 잡았다. 롯데 선발 김승회가 이닝을 소화할 수록 힘이 떨어졌다. 4회에 로메로, 5회 민병헌의 연속 1타점 적시타가 터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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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는 2-6으로 밀리던 9회말 황재균과 최준석이 연속 출루하며 무사 1, 2루 찬스를 만들었다. 그리고 이날 경기를 앞두고 1군에 복귀한 손아섭이 볼넷을 얻어내 무사 만루가 됐다. 박종윤의 내야 땅볼로 3-6 추격한 롯데는 문규현의 1루 땅볼 때 두산 1루수 오재일의 실책 덕에 2점을 추가했다. 5-6, 1사 2루 찬스. 타석에는 경기 도중 교체 출전한 포수 김준태가 들어섰다. 하지만 스윙에 힘이 들어간 김준태는 헛스윙 삼진. 마지막 타자 김문호까지 이현승의 벽에 가로막히며 롯데는 역전에 실패했다. 김문호가 유격수 땅볼을 치고 1루까지 전력질주 했지만 공이 빨랐다. 롯데는 마지막 비디오 판독을 요청했지만 결과는 바뀌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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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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